bookstay program guide
북스테이는 책과 함께 하룻밤을 보내고 싶은 모든 여행자를 위한 공간입니다. 책과 책 속의 수많은 인물들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에서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항상 열려 있습니다. 북스테이 네트워크는 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것을 창조적 삶의 단초로 여기는 사람들, 또한 그 창조적 휴식의 기쁨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면 더욱 행복하다고 믿는 사람들의 작고 느슨한 연대입니다. 책을 매개로 각 지역의 자연과 문화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나누는 것에도 열심을 내는 사람들이 북스테이를 찾는 여행자들에게 행복한 하룻밤을 선물할 것입니다.
‘아름다운’ 서가가 있습니다
‘아름다운’이라는 의미는 비싼 가구로서의 서가가 아닙니다. 낡은 책장이 혹은 그 책장에 자리를 잡지 못한 책들이 바닥을 차지하고 있는 풍경을 말합니다.
그 서가를 ‘채우는’ 책이 있습니다
‘채우는’이라는 의미는 책의 권수가 많다는 것이 아닙니다. 그 책들은 밑줄이 그어지거나 주석이 달리기도 하고 간혹 책의 모서리가 접혀있기도 해서 그 책이 누군가와 꾸준히 동행하면서 누군가의 삶을 간섭한 책들을 의미합니다.
‘참견하는’ 사람이 있습니다
그 집을 지키고 있는 사람이 중요합니다. 그 사람은 살아있는 또 다른 책으로 자신을 인식해야 합니다. 그 ‘휴먼북’은 기꺼이 그 집을 찾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은 물론,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자신에게 다가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. 그리고 적극적으로 방문객의 요구에 개입해서 당사자의 입장에서 대화의 상대가 되는 사람들입니다. 여기서의 ‘참견’은 ‘사랑’입니다.
‘자랑할 수 있는’ 사람이 있습니다
몸담은 지역의 환경과 문화에 바른 인식을 가진 사람들로, 그것들의 특징과 역할을 방문객들에게 충분히 전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. 그러므로 중심을 지향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 지역이 곧 중심으로 인식하는 자부심이 있는 사람들입니다. 그 지역을 목소리 높여 자랑할 수 있는, 자부심 가득한 사람들입니다.
– 책의 권수가 많지만 오히려 장식으로 기능하고 있는 경우,
– 북스테이를 비즈니스 모델과 기회로 인식하여 지점을 내는 경우,
– 그 지역의 유명인이지만 공유와 나눔의 마음과 시간이 허락되지 않는 사람들.
귀중한 것은 하나이며 그것은 곧 그 공간을 지키는 사람입니다. 프랜차이즈의 경우 제일 귀중한 것이 사람이 아니라 비즈니스이기 때문입니다.
북스테이 네트워크는 오랜 시간 같은 방향을 바라보면서 서로 생각과 마음을 나누며 함께 성장해 온 로컬 연대입니다. 지속적으로 새로운 멤버를 확장할 계획이지만, 서두르지 않으려 합니다. 각자의 지역에서 책을 중심으로 이웃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책문화 공간을소중히 가꿔가고 있는 분들을 저희가 먼저 찾아서 방문하겠습니다. 그리고 함께하기를 정중하게 청하겠습니다. 그렇게 한 분 한 분을 직접 모시러 갈 것이니 혹 저희가 찾아뵙게 되면 따듯하게 맞아주시길 바랍니다.
북스테이 네트워크에 함께하게 된다면 작고 느슨한 연대를 통해 다양한 소식과 크고 작은 이벤트 등 의미있는 경험들을 공유하게 됩니다.
1. 북스테이 네트워크 사이트에 등재되어 함께 홍보됩니다.
2. 북스테이 네트워크 리플렛이나 포스터 등 인쇄물에도 함께 기록됩니다.
3. 전국 북스테이 네트워크 간의 서로 숙박은 무료입니다. 단, 성수기는 피해주는 센스!
4. 전국 북스테이 콘서트나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책문화를 나눌 수 있도록 연대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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